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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간 불화-주공격수 부상, 악재 터지는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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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간 불화-주공격수 부상, 악재 터지는 벨기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15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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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모츠 감독, "상태 심각하지 않아, 1차전 지장 없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과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에서 맞붙는 벨기에에 악재가 겹쳤다. 팀내 불화와 부상 소식이 그것이다.

AFP통신으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모지다스크루지스 골프리조트에서 훈련중인 벨기에 대표 선수들이 가벼운 언쟁을 벌였다고 소개했다. 벨기에는 이날 전면 비공개로 훈련을 한 한국대표팀과는 달리 훈련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에 따르면 케빈 미랄라스(27·에버턴)와 로멜루 루카쿠(21·에버턴)가 볼 소유를 두고 말다툼을 벌였다. 에당 아자르(23·첼시)가 나서 이들을 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지난 8일 아드난 야누자이(오른쪽)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는 마르크 빌모츠 감독. [사진=AP/뉴시스]

이외에 공격수의 부상 소식도 있다. 하지만 마르크 빌모츠(45) 감독은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소식에도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AP통신은 15일 벨기에의 훈련 소식을 전하며 빌모츠 감독의 인터뷰를 실었다. 빌모츠 감독은 주공격수들의 잇따른 부상 소식이 들려오지만 이는 큰일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는 “몇몇 선수들이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부상은 아니다”라며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벨기에는 디보크 오리기(19·릴)가 훈련 도중 무사 뎀벨레(27·토트넘)와 부딪히며 발목을 다쳤다. 만약 오리기의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면 벨기에의 공격수는 로멜로 루카쿠만이 남는다.

하지만 원톱으로 벨기에의 공격을 책임져야 할 루카쿠 역시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발목이 뒤틀려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는 상태다. 벨기에는 부동의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돼 공격수들의 부상을 특별히 관리해야만 한다.

AP통신은 “케빈 더브라위너도 동료의 부축 없이 걷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더브라위너(23·볼프스부르크)는 에당 아자르와 경합하다 발목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더브라위너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아자르와 함께 2선 공격을 책임지는 선수다.

빌모츠 감독은 이에 대해 "지나친 것이 낫다.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더브라위너와 오리기는 조별리그 1차전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부상 우려를 일축했다.

H조 최강으로 평가받는 벨기에의 팀내 선수간 불화와 주공격수 부상 소식은 일단 한국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은 27일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벨기에와 맞대결한다. 벨기에는 18일 알제리를 상대로 1차전을 갖는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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