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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남자배구, 포르투갈에 이틀 연속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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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남자배구, 포르투갈에 이틀 연속 완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1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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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5패로 E조 최하위 머물러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이틀 연속 완패했다.

한국은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남자배구대회 E조리그 6차전에서 포르투갈(세계랭킹 38위)에 0-3(20-25 23-25 18-25)으로 패했다.

세계랭킹 21위 한국은 1승5패(승점 5)를 기록, E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주 체코 원정 2연전을 내리 풀세트 접전 끝에 내준 한국은 4연패에 빠졌다.

▲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월드리그 포르투갈전에서 무기력하게 완패하며 E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공격과 수비 어느 하나 잘된 것이 없는 경기였다. 패하긴 했지만 전날 경기에서 공격의 숨통을 틔어줬던 속공마저 막히며 추격의 실마리조차 잡지 못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고비마다 주포 발디르 세케라와 주앙 호세가 활약하며 한국 원정 2연전을 모두 잡고 4승2패(승점 12)를 기록, E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한국은 좌우날개인 전광인이 10점, 박철우가 분투하며 15점을 각각 올렸다. 그러나 한선수의 토스가 상대 센터진에 모두 읽힌데다 리시브 라인마저 흔들리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국은 1세트 완패 이후 2세트에서 다소 달라진 양상을 보였지만 23-23으로 맞서던 순간 박철우의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며 좌절해야 했다. 분위기를 내준 한국은 3세트에서도 범실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다.

지난 1일 네덜란드전 승리 후 4연패의 늪에 빠진 한국은 다음주 체코(세계랭킹 22위)를 불러들여 2연전을 갖는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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