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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파이 부진 탈출의 힘은 '긱스의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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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파이 부진 탈출의 힘은 '긱스의 격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2 2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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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이 "팀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너무 만족스럽다"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멤피스 데파이(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랫동안 계속된 부진을 씻어내는 골을 터뜨렸다. 데파이는 맨유의 수석코치 라이언 긱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 채널 더 스포츠 리뷰는 22일(한국시간) “데파이가 21일 왓포드전에서 부진을 씻어내며 골을 터뜨렸다”며 “데파이의 활약 뒤에는 긱스 수석코치의 진심 어린 조언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모으며 맨유에 입단한 데파이. 하지만 지난 9월 선덜랜드전 이후로 오랜 부진에 빠지며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체중 증가와 사생활 논란까지 겹친 데파이는 점점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경기가 늘어났다.

하지만 데파이는 21일 왓포드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데파이는 “다른 어린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언제나 훈련에 즐기는 마음으로 매달렸다”고 밝혔다.

이어 데파이는 “늘 훈련을 강조했던 긱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 항상 도움이 되는 조언을 건넸으며 훈련장에서도 항상 옆에서 잘못된 부분을 잡아줬다”며 “긱스는 항상 훈련에 열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슬럼프는 지나갈 것이라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긱스는 최근 “데파이는 사생활에 너무 많이 노출되고 있다. 앞으로 축구에 조금 더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긱스의 조언 덕이었을까. 데파이는 부진 탈출의 기미를 보였다. 웨인 루니와 앤서니 마샬이 나란히 왓포드전에 부상으로 빠지면서 앞으로 데파이는 중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데파이 역시 “팀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너무 만족스럽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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