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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설' 레알 베니테스, 2골2도움 호날두 앞세운 공격축구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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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설' 레알 베니테스, 2골2도움 호날두 앞세운 공격축구에 만족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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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이스코-베일, 적극적인 스위칭이 주효"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경질설에 시달렸던 라파엘 베니테스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의 폭발로 반등에 성공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무엇보다 공격축구를 실현했다는 점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레알은 26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리비우 아레나 리비우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호날두의 2골 2도움을 앞세워 4-3 승리를 거뒀다.

레알이 한 경기에서 4골 이상을 넣은 것은 지난 9월 16일 샤흐타르전 이후로 두달여 만에 처음이다. 매번 수비적인 전술로 비판받던 베니테스는 다득점 경기에 만족했다.

미국 스포츠웹진 블리처리포트에 따르면 베니테스 감독은 승리 뒤 인터뷰에서 “많은 골을 내줬다는 것보다 4골을 넣고 이겼다는 사실이 만족스럽다”며 “나의 축구 스타일에 대한 질문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많은 골을 내주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상 공격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바르셀로나전 0-4 패배로 충격을 받았던 레알. 홈경기에서 선수들의 무기력한 플레이에 많은 팬들은 더욱 실망했다. 때문에 수많은 비난의 화살은 베니테스 감독과 호날두에게 향했다.

하지만 이날 호날두는 2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 베니테스 감독은 “다른 것보다 공격진에 자유롭게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 호날두, 이스코, 가레스 베일은 쉼 없이 자리를 바꿔가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베니테스 감독은 “이날 샤흐타르전은 나와 팀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모두가 원했던 대로 많은 골을 넣으면서 ‘엘 클라시코’ 패배를 이겨내고 앞으로의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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