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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바가 첼시에 전하는 조언, "무리뉴 믿으면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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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바가 첼시에 전하는 조언, "무리뉴 믿으면 통한다"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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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첼시로 돌아와 그동안 받은 사랑을 꼭 돌려주고 싶다"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첼시가 여전히 부진에 허덕이며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의 명성에도 많은 금이 갔다. 그럼에도 디디에 드로그바(37·몬트리올 임팩트)는 무리뉴를 신뢰한다면 결국 반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로그바는 26일(한국시간) 영국 공영 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첼시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 빠진 것은 사실”이라며 “훌륭한 선수들과 최고의 코칭스태프가 팀을 버티고 있기에 첼시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시즌을 끝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첼시는 드로그바 말대로 어려움에 빠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3경기에서 7패(4승 2무)를 당하며 15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은 사라진 지 오래다.

하지만 드로그바는 “첼시는 여전히 무리뉴 감독을 지지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무리뉴 감독을 내치지 않는 이유는 무리뉴 감독이 첼시의 적임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로그바는 “나 역시 무리뉴 감독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선수들이 무리뉴 감독을 믿고 따른다면 분명 무리뉴 감독은 현재 첼시의 상황을 반등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드로그바는 지난 시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며 첼시를 떠났지만 첼시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드로그바 역시 첼시를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드로그바는 “언젠가 첼시의 감독이 될 수도 있다. 구단 수뇌부도 가능하며 공격수들에게 조언할 수 있는 역할도 가능하다. 꼭 첼시에서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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