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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미뇰레 실수'에도 흔들림 없는 리버풀, 무패로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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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미뇰레 실수'에도 흔들림 없는 리버풀, 무패로 32강 진출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11.2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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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부임 후 리버풀, 5승 3무 1패

[스포츠Q(큐) 김지법 기자] 최근 기세가 무섭다. 리버풀이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활약을 앞세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무패행진을 달리며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보르도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B조 5차전 홈경기에서 제임스 밀너와 벤테케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B조 1위 리버풀은 2승 3무 승점 9로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보르도는 3무 2패 승점 3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근 리버풀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부임 후 유로파리그에서는 2승 1무를 기록했다. 전 대회를 놓고 보면 처음 3경기 연속 무승부 뒤 5승(1패)을 올린 리버풀이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던 리버풀은 골키퍼 시몽 미뇰레의 어이없는 실수로 위기를 맞았다. 공을 잡은 미뇰레는 빠르게 볼 처리를 하지 않으면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간접 프리킥을 내준 것이다. 결국 전반 32분 앙리 세베에게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의 리버풀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38분 벤테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밀러가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는 벤테케가 나다니엘 클라인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슛으로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한 리버풀은 승리를 챙기면서 상위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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