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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좁다', 손연재 대표선발전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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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좁다', 손연재 대표선발전 압도적 1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6.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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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희, 이다애, 이나경도 대표팀 승선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체조요정’에게 국내 무대는 좁았다. 손연재(20·연세대)가 국내에서만큼은 적수가 없음을 확인하며 인천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손연재는 23일 태릉선수촌 체조장에서 열린 2014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에서 4종목 합계 69.300점을 획득해 1위로 경기를 마치고 대표팀에 승선했다.

손연재는 곤봉에서 18.500점, 후프에서 17.950점, 리본에서 17.800점, 볼에서 15.400점을 따냈다. 지난 14일 열린 1차 선발전에서 전 종목 18점대를 받으며 합계 72.200점을 받은 것에 비해서는 부진한 성적이다. 하지만 합계 141.500점으로 2위와 압도적인 격차로 무난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1차 관문인 국가대표 선발전을 가뿐히 통과한 손연재는 이로써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손연재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1·2차 대표선발전 합계 128.350점을 받은 김윤희(세종대)와 120.700점을 획득한 이다애(세종대)가 2,3위에 올랐다. 120.400점으로 4위에 오른 이나경(세종고)은 대한체조협회 강화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마지막 티켓 한 장을 거머쥐었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가 된 이들은 오는 9월22일부터 터키 이즈미르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담금질에 나선다. 아시안게임 리듬체조는 10월2일부터 이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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