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4:14 (월)
'7인의 식객' 신성우 "에티오피아 도착하자마자 선입견 깨져"
상태바
'7인의 식객' 신성우 "에티오피아 도착하자마자 선입견 깨져"
  • 이예림 기자
  • 승인 2014.06.24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이예림 기자] 배우 신성우가 에티오피아에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예능 프로그램 ‘7인의 식객’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신성우는 에티오피아에 다녀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에티오피아에 가자고 들었을 때 처음에는 왜 가나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성우는 “에티오피아에 대해 아는 지식도 적었고 선입견이 있었다. 가는 과정이 수월할까 의문까지 들었을 정도다. 에티오피아에 도착하자마자 생각이 바뀌었다”고 답했다.

신성우가 에티오피아에 다녀온 소감을 밝혔다. [사진=MBC 제공]

신성우는 “에티오피아에서도 발효를 해서 빵을 굽고 영양소를 고루 분배해 과학적으로 먹는다. 이런 게 재밌다. 에티오피아가 상대적으로는 약한 나라이지만 그들이 가진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의 눈빛은 행복해 보였다. 내가 돈을 더 갖고 있다 해서 우쭐댈 필요가 없다고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성우는 에티오피아에서 겪은 커피 문화에 대해 “커피는 그들에게 식음료다. 가마솥에 밥을 짓고 남은 누룽지로 숭늉을 먹듯이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는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다”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커피 애호가를 자처한 신성우는 에티오피아의 원두에 대해 “한국에서 에티오피아산으로 파는 커피와 현지에서 마시는 커피의 맛은 다르다. 현지에서 마신 커피는 제일 맛있었다. 내가 아는 바리스타 친구도 먹어보더니 놀랐다. 에티오피아에서 파는 벌꿀 등 음식들을 한국에 가져와서 팔고 싶은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SBS ‘룸메이트’에도 출연하고 있는 신성우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보이고 있다는 의견에 “나이가 들면서 대중들과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 무대 위 모습보다는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예능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예능을 잘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즐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7인의 식객’은 세계 각지의 음식과 문화를 접하는 여행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신성우를 비롯해 서경석, 이영아, 키, 김경란, 김경식, 손헌수, 남상일이 출연하는 ‘7인의 식객’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pres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