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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위안부 할머니들 위해 10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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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위안부 할머니들 위해 1000만원 쾌척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07.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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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프Q 박영웅 기자] '국민MC' 유재석의 선행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도 전달됐다.

10일 MBC 측에 따르면 유재석은 9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이날 유재석의 기부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싱' 특집에 인해 이뤄진 일이다.

▲ 국민MC 유재석이 카레이싱 실패에 따라 후원하기로 한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1000만원을 내놨다. [사진=MBC 제공]

유재석은 지난 '무한도전' 방송에서 차량 후원 계약을 '나눔의 집'과 맺고 '군 위안부 치유해야 할 역사입니다'란 로고와 이 때문에 발생하는 광고 수익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유재석은 돌발 사고 때문에 이 같은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유재석은 5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역 일대에서 열린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차량 반파 사고를 당하며 완주에 실패했다. 이에 유재석의 '나눔의 집' 기부 계획은 빗나갔다. 유재석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유재석 관련 관계자는 "결국 유재석은 이런 미안함을 잊기 위해 이날 나눔의 집을 찾아 직접기부를 하는 방법을 선택했다"며 "그의 선택에 완주보다 더 큰 사랑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전달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유재석은 '나눔의 집' 후원을 지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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