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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잠들 때 생각난다", 왓포드전 '백힐골' 감흥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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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잠들 때 생각난다", 왓포드전 '백힐골' 감흥 다시 한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2.06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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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골, 아직도 가끔 생각나... 팀 승리하도록 힘 쏟아붓겠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왓포드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다.”

손흥민(24·토트넘 핫스퍼)에게 왓포드전은 좋은 기억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29일(한국시간) 영국 비카리지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왓포드전서 교체로 투입돼 후반 44분 백힐 결승골을 터뜨려 강렬한 인상을 던졌다.

손흥민이 다시 한 번 왓포드 격파에 앞장선다. 토트넘은 6일 자정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으로 왓포드를 불러들여 2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이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할 것”이라 예상했다.

▲ 손흥민이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왓포드전 출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캡처]

손흥민은 5일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왓포드전 득점 상황을 떠올리며 “환상적이었다. 요즘에도 가끔씩 잠자리에 들 때 생각이 난다”며 “우리에겐 환상적인 팬이 있다. 그들이 우리와 함께해 줘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단 인터뷰를 통해서는 “어려운 경기였기에 더욱 기뻤고 운이 따라줬다. 내 슛이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통과했다”며 “우리가 어떻게 득점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특별한 기억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왓포드가 첼시를 상대로 잘 싸웠다. 위협적인 공격을 보여주고 있고 언제든 득점할 수 있는 좋은 팀”이라며 “우리는 안방에서 그들을 상대로 이겨야 한다. 모든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한 걸음씩 내 기량을 되찾고 있다. 팀이 이기는데 힘을 쏟아붓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토트넘은 12승 9무 3패(승점 45)로 3위, 왓포드는 9승 6무 9패(승점 33)로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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