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고시엔구장에서 2차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무안타로 올스타전 첫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NPB) 올스타전 1차전에 퍼시픽리그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2회말 첫 타석. 이대호는 일본 최고 투수인 센트럴리그 선발 마에다 겐타(히로시마)를 상대했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 들어서 4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치고 말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오노 유다이(주니치 드래곤스)를 만났다. 이대호는 3구째 직구를 잘 받아쳐 큰 타구를 만들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두 타석을 소화한 이대호는 4회말 수비에 나서지 않고 오비키 게이지(니혼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에서는 1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을 기록한 브래드 엘드레드(히로시마)의 활약을 앞세운 센트럴리그 올스타가 퍼시픽리그 올스타를 7-0으로 완파했다.
안타 없이 1차전을 마친 이대호는 자리를 옮겨 19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 나선다. 이대호가 2차전에서도 선발로 출장할 경우 맞대결할 투수는 고졸 2년차 스타 후지나미 신타로(한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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