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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후원하는 뉴발란스, 미네소타 박병호 마음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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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후원하는 뉴발란스, 미네소타 박병호 마음도 잡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3.0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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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브랜드 철학 인상적"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뉴발란스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도 잡았다.

뉴발란스는 3일 “박병호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며 “박병호가 경기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경기용 스파이크를 비롯한 신발과 의류 일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병호는 경기용 스파이크를 비롯한 신발과 의류 일체를 제공받는 대가로 뉴발란스 야구를 포함한 퍼포먼스,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마케팅과 광고 캠페인 활동에 참가한다.

류현진과 계약이 지난해를 끝으로 만료된 뉴발란스는 지난 1월 강정호의 용품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박병호와도 도장을 찍으며 야구 라인 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박병호가 뉴발란스로부터 용품 후원을 받는다. [사진=뉴발란스 제공]

뉴발란스 관계자는 “현재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해나가는 박병호의 이미지가 뉴발란스가 추구하는 캠페인 ‘always in beta’와 일치했다”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박병호는 “‘오늘의 한계를 가로질러 더 나은 내일로 이르게 하는 진화’라는 뉴발란스 슬로건이 가슴에 와 닿았다”며 “뉴발란스의 훌륭한 상품 기술력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끊임없이 자기를 뛰어넘어 노력해 나가는 과정을 가치 있게 여기는 브랜드 철학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2010년 야구라인을 런칭한 뉴발란스는 미구엘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레드삭스),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 등 다수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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