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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G 연속 안타', 빅이닝에선 홀로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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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G 연속 안타', 빅이닝에선 홀로 침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7.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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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캡틴 지터, 텍사스 마지막 경기서 3안타 맹타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추신수가 연속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하지만 팀이 대량득점하는 '빅이닝'에서 홀로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전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그대로 0.243를 유지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커브를 받아쳐 우측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2루타를 쳐냈다. 시즌 16번째 2루타.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이 안타까웠다. 추신수는 1사 2루 찬스에 들어서 3구째 직구에 배트를 내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의 아웃 이후 텍사스 타선은 불이 붙었다. 연속 3안타와 볼넷, J.P아렌시비아의 중전 적시타로 0-2로 뒤지던 경기를 4-2로 뒤집었다.

추신수는 6회말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해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가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모처럼 깔끔히 경기를 마무리지어 더 이상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시즌 10승(6패)째를 신고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양키스의 캡틴 데릭 지터는 기립박수를 받으며 타석에 들어섰다. 4타수 3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자신의 마지막 텍사스 원정경기를 마쳤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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