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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이미경-김수정 14점 합작, 무패 삼척시청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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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이미경-김수정 14점 합작, 무패 삼척시청 잡았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11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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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리 박소리도 40% 선방, 22-18…부산비스코는 경남개발공사 10연패 몰며 대승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다크호스' 대구시청(컬러풀대구)이 무패로 선두를 질주하던 삼척시청(원더풀삼척)을 멈춰 세웠다. 대구시청이 삼척시청의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대구시청은 1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척시청과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이미경(8득점)과 김수정(6득점)의 공격 합작으로 22-18로 이겼다.

이로써 대구시청은 7승 3패(승점 14)로 2위 인천시청(7승 2패, 승점 14)과 동률이 됐다. 선두 삼척시청(7승 2무 1패, 승점 16)과 승점차도 2로 줄여 선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 대구시청이 1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척시청과 2016 코리아핸드볼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김수정의 경기 막판 연속 득점으로 22-18로 승리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는 김수정. [사진=스포츠Q(큐) DB]

이미경과 함께 14득점을 합작한 김수정은 경기 막판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시청이 18-16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수정이 연속 2골을 넣으며 경기 종료 3분 20초를 남기고 4점차로 달아난 것이 결정적이었다. 4점차 리드를 잡은 대구시청은 한미슬(2득점)에게 점수를 허용했지만 최수지(2득점)와 정유라(3득점)의 연속골로 종료 32초전 22-17, 5점차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대구시청 골리 박소리 역시 승리 주역이 됐다. 박소리는 40분 내내 골문을 지키면서 삼척시청의 30개 슛 가운데 12개를 막아내 40%의 선방률을 보였다.

부산비스코는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최하위 경남개발공사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부산비스코는 박준희, 김은경(이상 7득점)과 50%의 선방률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우하림을 앞세워 경남개발공사에 36-18, 더블스코어로 이겼다.

부산비스코는 5승 5패(승점 10)로 4위 서울시청(5승 2무 2패, 승점 12)의 뒤를 바짝 뒤쫓으며 5위가 됐고 경남개발공사는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 [부산=스포츠Q(큐) 강진화 객원기자] 부산비스코 이세미가 11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경남개발공사전에서 상대 수비를 뚫고 점프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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