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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진팀-김유란팀, 봅슬레이 북아메리카컵 남녀 시즌랭킹 2,3위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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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영진팀-김유란팀, 봅슬레이 북아메리카컵 남녀 시즌랭킹 2,3위 피날레
  • 김한석 기자
  • 승인 2016.03.1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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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한석 기자] 한국 여자 봅슬레이대표팀 김유란(25·강원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김민성(23·동아대) 팀이 2015~2016 시즌 첫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하며 시즌을 종합 3위로 마감했다.

김유란(파일럿)-김민성(브레이크맨) 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벌어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봅슬레이 북아메리카컵 7차 대회 여자 2인승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7초10을 기록, 캐나다의 알리시아 리슬링 팀(1분56초63)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유란 팀은 6위까지 메달을 받은 팀 중에서 스타트가 가장 느렸지만 최고시속 118.8km로 가장 빠른 주행속도를 기록한 것을 앞세워 시즌 처음으로 포디엄에 올랐다. 1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8차 대회에서는 1,2차 시기 합계 1분57초38로 4위에 올랐다.

▲ 14일 은메달을 차지한 김유란-김민성(위 사진 오른쪽) 팀이 15일 북아메리카컵 봅슬레이 여자 2인승 시즌 랭킹에서 종합 3위에 오른 뒤 입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는  남자 2인승 종합 2위를 차지한 석영진-강기전(왼쪽) 팀.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이선혜(23·한국체대)-신미란(25·부산BS연맹) 팀은 8차 대회 여자 2인승에서 1분57초74로 5위를 마크했다.

월드컵보다 한 단계 아래인 북아메리카컵은 이날로 1~8차 대회 시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8-7-8-7-5-5-2-4위를 기록한 김유란 팀은 북아메리카컵 시즌 랭킹 종합 3위(718점)를 차지했다. 이선혜 팀(11-9-3-3-7-7-7-5위)은 종합 4위(692점)를 기록했다.

월드컵 출전자까지 포함한 45개팀 IBSF 전체 랭킹에선 김유란 팀이 19위, 이선혜 팀이 21위에 각각 랭크됐다.

남자 2인승에서는 한국 대표팀 3번째 봅슬레이 파일럿으로 올시즌 데뷔한 석영진(27·강원도청)-브레이크맨 장기건(30·강원BS연맹) 팀이 14일 7차 대회에서 합계 1분53초37로 5위를 차지한 뒤 15일 8차 대회에선 합계 1분53초88로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데뷔 시즌 7-8-4-5-3-3-5-4위의 성적을 거둔 석영진 팀은 북아메리카컵 시즌 랭킹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원윤종 팀이 IBSF 랭킹(총 91개팀)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른 가운데 월드컵 무대에 나선 김동현 팀은 21위, 북아메리카컵에 출전한 석영진 팀은 24위로 시즌을 마쳤다.

▲ 북아메리카컵 봅슬레이 2인승 시즌 일정을 마무리한 한국 남녀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15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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