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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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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선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2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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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대한체육회 첫 이사회, 조양호 등 4명 부회장 임명…야구협회-수영연맹 관리단체 지정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통합 대한체육회가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단장으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선임했다.

대한체육회는 25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통합 대한체육회 출범후 첫 이사회를 열고 정몽규 회장을 한국 선수단장으로 임명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선임 배경에 대해 "정몽규 선수단장은 올림픽 종목인 축구의 경기단체장으로 국내외 체육발전 공헌도와 스포츠외교능력, 강한 리더십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4명의 이사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대한체육회는 정관에 따라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김재역 대한빙상연맹 회장 등 4명을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김경숙 이화여대 체육학과 교수를 보선 이사로 임명했다.

▲ 대한체육회가 25일 통합 대한체육회 출범 후 첫 이사회를 열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한국선수단 단장으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선임했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또 김정행 공동회장과 강영중 공동회장의 업무 분담도 이뤄졌다. 이에 따라 김정행 회장은 국제체육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 직무를 담당하고 강영중 회장은 국내체육 업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인사와 직제, 예산 등의 업무는 상호 협의해서 처리키로 했다.

이밖에 보조금 지원 중단에 따른 재정악화와 비위 행위로 인한 임원 구속으로 집행 기능 마비 등을 겨고 있는 대한야구협회와 대한수영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관리단체로 지정된 종목단체의 임원은 해임되고 모든 권리와 권한이 정지돼 대한체육회가 해당 단체의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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