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0:49 (월)
선제골 넣고도 독일에 역전패, 안익수호 문제점 찾았을까
상태바
선제골 넣고도 독일에 역전패, 안익수호 문제점 찾았을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3.27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세 이하 대표팀, 이동준 선제골 지키지 못하고 1-2…29일 독일과 2차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독일 U-19 대표팀과 첫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이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한국 U-19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독일 잉겔하임 블루멘가르텐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독일 U-19 대표팀과 1차 평가전에서 이동준(숭실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고도 1-2로 졌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16강 진출 주역인 이상민(숭실대)과 윤종규(신갈고), 김진야(인천대건고) 등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킨 U-19 대표팀은 전반 14분 이동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2분 필립 독스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32분 체드릭 토이헤르트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줬다.

▲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축구대표팀이 26일(한국시간) 독일 잉겔하임 블루멘가르텐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독일 U-19 대표팀과 1차 평가전에서 이동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졌다. 사진은 지난 21일 훈련을 지켜보고 있는 안익수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U-19 대표팀은 오는 29일 독일 보름스 EWR 아레나에서 독일 U-19 대표팀과 2차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달 5일 독울 분데스리가 명문팀인 살케04의 U-19팀과 겔젠키르헨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대비, 유럽팀과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독일 전지훈련을 기획한 안익수 감독은 "독일은 U-20 월드컵에서도 마주칠 수 있는 강호이기 때문에 현재 우리 팀의 장점과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익수 감독과 U-19 대표팀으로서는 선제골을 넣고 역전패한 독일과 첫 평가전이 현재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셈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