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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결승타' 이대호, 7경기 연속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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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결승타' 이대호, 7경기 연속안타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0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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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타율 0.297에서 0.299로 소폭 상승…팀은 6연승 선두 질주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연속 결승타와 함께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NPB)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와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서 2사 2루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닛폰햄 선발투수 루이스 멘도사를 상대로 3루수 앞 땅볼을 치며 타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3회 1-1로 맞선 상황에서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1회에 달리 1,3루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멘도사의 2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때려내며 좌전 안타를 만들었고 3루 주자를 불러 들였다. 이는 이대호의 결승타가 됐다. 또 이대호는 후속 타자인 아카시 켄지의 내야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까지 성공했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7-2로 앞서있던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구원 등판한 하쿠무라 아키히로의 시속 148km 빠른 공을 때려내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뽑아냈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소프트뱅크는 7-2로 승리를 거뒀고 6연승을 이어갔다. 또 시즌 60승(36패4무)을 먼저 달성해 퍼시픽리그 1위를 지켰다.

이대호는 이날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 0.297에서 0.299로 끌어올려 3할 복귀를 바라보게 됐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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