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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기성용 벤치 대기, 만만찮은 스토크 맞아 연승 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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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기성용 벤치 대기, 만만찮은 스토크 맞아 연승 탄다면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4.0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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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전 승리이어 2연승 도전…승리할 경우 강등권에서 더욱 멀어져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A매치 2연전에서 활약한 기성용이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경기에서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대기한다.

기성용은 2일(한국시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토크 시티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를 벤치에서 출발한다. 스완지는 이날 르로이 페르와 레온 브리튼, 잭 코크를 중원에 배치했다.

올 시즌 기성용의 스완지 내 위치는 지난 시즌과 약간 다르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혹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선발로 빠짐없이 나왔다. 출전시간도 스완지에서 가장 많았을 정도였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전부터 부상 때문에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던 기성용은 지난 2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경기에서 뇌진탕 부상을 당한 뒤 25일 넘게 경기를 뛰지 못하기도 했다. 기성용은 선발로 뛰기도 하지만 최근 들어 벤치에서 대기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그렇다고 기성용의 효용가치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스완지가 지난달 아스날을 꺾었을 때도 기성용은 선발로 출전, 나름 자신의 몫을 다했다. 다만 스완지의 에이스로 불릴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 걱정스럽다.

그래도 스완지는 리그 8위에 있는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승리하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안드레 아이유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지만 웨인 라우틀리지와 바페팀비 고미스가 최전방으로 서고 길피 지구르드손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투톱을 지원한다.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와 카일 노턴, 애쉴리 윌리엄스, 앙헬 랑헬이 포백을 지키며 루카스 파비앙스키가 골문을 맡았다. 스완지가 스토크를 꺾는다면 리그 2연승과 함께 10승 9무 13패(승점 39)로 최고 12위까지 도약할 수도 있다. 스완지가 승리한다면 강등권과는 더욱 멀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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