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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 경기수 축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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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인터리그 경기수 축소한다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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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24경기서 18경기로 줄여…센트럴리그 강력 요구

[스포츠Q 홍현석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 양대리그 교류전이 다가오는 시즌부터 24경기에서 18경기로 축소된다.

일본 스포츠 일간지 산케이스포츠는 11일 “12개 프로팀 대표자들 회의에서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간의 교류전을 내년부터 24경기에서 18경기로 축소할 것을 합의했다”며 “교류전 경기가 축소되면서 각 팀은 한 시즌 동안 144경기에서 143경기를 소화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상대적으로 돔구장이 적은 센트럴리그 팀들이 잦은 우천 취소로 경기수가 불균형하게 되면서 교류전 축소를 주장했다.

반면 퍼시픽리그는 인기 구단이 많은 센트럴리그와 경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현행 유지를 바랬지만 센트럴리그의 강한 반발로 인해서 주장에 동의했다.

기존 24경기로 펼쳐졌던 교류전에서는 두 팀이 2경기씩 홈과 원정을 오가며 4경기를 펼쳤지만 내년 시즌에는 홈과 원정을 나눠 3연전을 진행하게 됐다.

교류전은 2005년에 시작됐고 당시에는 36경기가 펼쳐졌다. 하지만 경기수가 많다는 의견으로 인해서 2007년부터 지금의 24경기 체재로 진행됐다.

이 소식에 이대호는 아쉬울 듯 하다. 이대호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인터리그 경기에서 타율 0.316(171타수 54안타) 11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올시즌 교류전에서도 타율 0.370 6홈런 21타점을 기록하며 '교류전의 사나이'다운 면모를 보였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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