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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골대강타’, 서울 파상 공세에도 전반 열리지 않은 산둥 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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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골대강타’, 서울 파상 공세에도 전반 열리지 않은 산둥 골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4.05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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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마르 발리슛 골포스트 강타 불운…아드리아노 논스톱 슛 기회 아쉬움

[상암=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FC 서울이 오스마르의 골대 강타 발리슛과 아드리아노의 슛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공세 속에도 무득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FC 서울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산둥 루넝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 홈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점유율은 비슷했다. 서울이 53%로 약간 우위에 섰다. 하지만 6번의 슛 중 4개를 유효슛을 만들어냈다. 특히 전반 15분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오스마르가 페널티박스 한참 뒤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위치였지만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오른편으로 튀어나왔다.

▲ [상암=스포츠Q(큐) 이상민 기자] FC 서울 수비수 오스마르가 5일 산둥 루넝과 AFC 챔피언스리그 4차전에서 전반 15분 골대를 맞히는 발리슛을 때린 후 아쉬워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6일 자신들의 홈경기에서 1-4로 패한 산둥은 수비라인을 끌어내리고 수비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서울은 빈 공간을 찾기 위해 투톱으로 나선 데얀과 아드리아노는 물론이고 측면 미드필더 고요한과 고광민, 상황에 따라서는 중앙 미드필더 신진호와 다카하기까지 넓게 움직였지만 공간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전반 29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다카하기 요지로가 올려준 얼리 크로스에 아드리아노가 빠르게 반응하며 오른발로 갖다 댔지만 각도를 잘 줄이고 나온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무위로 돌아갔다.

공간이 열리지 않자 서울은 아드리아노, 주세종 등이 중거리슛도 날려봤지만 위협적인 기회가 되지는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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