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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영입 팔 걷어붙인 맨유, 펠라이니 임대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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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영입 팔 걷어붙인 맨유, 펠라이니 임대 이적설
  • 홍현석 기자
  • 승인 2014.08.19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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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행 유력…로호 영입 위해 나니 임대 이적 추진

[스포츠Q 홍현석 기자] 개막전에서 기성용(25)이 뛰고 있는 스완지 시티에 패하며 벌써부터 위기설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남은 이적시장 기간 동안 빠르게 선수 개편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마루안 펠라이니(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나폴리 임대 이적이 성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펠라이니의 결정만 남았으며 임대료는 400만파운드(69억원)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펠라이니는 지난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51) 감독과 함께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2800만파운드(476억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영입됐지만 부상과 팀 적응 실패로 기대만큼 활약을 해주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모예스 감독이 경질된 후 입지까지 좁아졌다.

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와 평가전에서 골을 넣었지만 신임 루이스 판할(63)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면서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펠라이니는 스완지와 개막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다. 부상으로 아직 전력에 포함되지 못한 마이클 캐릭(33)이 복귀한다면 사실상 설 자리가 없다.

또 펠라이니와 함께 이번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루이스 나니(27)도 임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스포츠 언론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는 18일 맨유가 2000만유로(270억원)와 나니를 임대 보내는 조건으로 마르코스 로호(24·스포르팅 리스본)를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스완지와 개막전에서 수비에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이 때문에 왼쪽 측면과 중앙 수비가 모두 가능한 로호가 맨유 영입 1순위로 대두됐다.

로호 역시 훈련에 참가하지 않으며 맨유 이적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소속팀인 스포르팅 리스콘이 2400만파운드(408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며 이적 협상의 진전이 없었다.

하지만 나니의 임대 이적이라는 새로운 카드가 나오면서 이적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호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주전 수비수로 6경기에 출전했다.

toptorre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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