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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괴물' 다나카, 순조로운 복귀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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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괴물' 다나카, 순조로운 복귀 절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8.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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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부터 합류할 듯, 양키스 막판 스퍼트에 큰 힘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팔꿈치 부상을 당해 재활을 하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순조로운 복귀 과정을 밟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다나카가 오는 24일 재활 피칭 프로그램에 들어갈 것”이라며 “타자가 타석에 들어선 라이브피칭을 소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나카는 지난달 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원정경기 등판 후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DL)에 등록됐다. 진단 결과 인대가 일부 파열돼 토미존 서저리(인대접합수술)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으나 결국 재활을 택했다.

부상 이후 지난 17일 처음으로 공을 잡은 다나카는 불펜 투구에서 35개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변화구를 던져도 팔꿈치에 전혀 이상을 느끼지 않고 있어 다음달 초면 양키스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다나카는 MLB닷컴을 통해 “부상에 대한 염려를 지우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곧 마운드에 올라 예전의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24연승을 거두며 7년간 1억5500만 달러(1580억원)의 거액 계약을 체결한 다나카는 거품 논란을 잠재우며 12승4패 평균자책점 2.51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이닝당 한 개가 넘는 탈삼진을 기록하며 강력한 구위를 자랑한 그는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은 물론이고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기까지 했다. 와일드카드 티켓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양키스는 다나카가 합류하게 될 경우 막판 대역전극 희망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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