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놓고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희비가 시시각각 엇갈린다.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 먼저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나갔다. 이대로라면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라 코루냐 리아조르에서 열린 데포르티도 라 코루냐와 2015~2016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필승을 위해 가레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 호날두 등 'BBC 라인'을 총출동시켰고 결국 벤제마와 호날두의 합작 속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아직 감감 무소식이다. 바르셀로나는 그라나다 로스 카르멘스에서 벌어진 그라나다와 38라운드 원정경기에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등 'MSN 라인'을 내세워 총공세에 나섰지만 경기 시작 20분까지는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다.
37라운드까지 바르셀로나가 28승 4무 5패(승점 88)로 2위 레알 마드리드(27승 6무 4패, 승점 87)에 승점 1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를 꺾는다면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이기지 못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와 비길 경우 승점 89에 그치게 되고 레알 마드리드가 데포르티보를 꺾으면 승점 90이 된다. 레알 마드리드의 역전 우승이 된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이기지 못하면 바르셀로나가 무조건 우승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가 데포르티보와 비겨 승점 88이 될 경우 바르셀로나가 그라나다에 져 승점 88에 머문다고 해도 상대 전적에서 앞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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