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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 꺾어야 하는 맨유, 래시포드 선봉장으로 공격진 5명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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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 꺾어야 하는 맨유, 래시포드 선봉장으로 공격진 5명 총출동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5.15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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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루니-린가드-마타 공격 2선 구성…무조건 이긴 뒤 맨시티가 스완지에 져야만 4위 차지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려면 다른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일단 이기고 난 뒤 맨체스터 시티가 스완지 시티에 지기를 바라야 한다. 맨시티가 스완지에 비기기만 해도 맨유의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은 날아간다.

물론 맨유가 본머스를 꺾지 못한다면 맨시티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없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지는 본머스와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경기에 마커스 래시포드를 선봉장으로 앙토니 마샬, 웨인 루니,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등 4명을 공격 2선에 배치, 파상 공격에 나선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본머스와 원정경기에서 마루앙 펠라이니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당시 맨유는 본머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12월에 열렸던 EPL 3경기에서 모두 졌다. 당시 3연패 때문에 맨유는 아직까지 4위권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또 맨유는 지난 1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마샬의 멀티골에도 2-3으로 지면서 맨시티를 추월하지 못했다. 현재 18승 9무 10패(승점 63)를 기록하고 있는 맨유가 만약 이날 경기에서 맨유가 웨스트햄을 꺾었다면 승점 66이 돼 오히려 맨시티를 앞서 4위 경쟁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맨유는 일단 본머스를 꺾은 뒤 맨시티와 스완지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맨유가 본머스를 꺾고 승점 66이 된 뒤 맨시티가 스완지에 반드시 져야 한다. 맨시티가 스완지와 비기면 승점 66으로 같아지지만 골득실에서 맨유가 크게 뒤지기 때문에 4위는 맨시티 차지가 된다.

맨유는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크리스 스몰링-달리 블린트 중앙 수비 조합, 카메론 보스윅 잭슨-안토니오 발렌시아 좌우 풀백 조합 등도 중요하지만 앞선 5명의 선수들의 활약이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하다. 일단 이겨놓고 맨시티의 패배 소식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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