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패배를 몰랐던 콜 해멀스를 제대로 저격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6호 홈런을 작렬했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 5회초 무사 1,2루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날렸다. 89마일(143㎞)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복귀한 강정호는 17번째 경기에서 17타점을 쓸어담으며 왜 클린트 허들 감독이 자신을 4번으로 기용하는지를 입증하고 있다. 타율은 0.300, 장타율은 0.740으로 치솟았다.
상대가 이번 시즌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83로 질주 중이던 해멀스라 더욱 짜릿한 홈런이다. 텍사스의 1선발인 그는 지난해 포함 최근 19경기에서 12승 무패 평균자책점 2.99으로 질주 중이었다. 강정호의 대포로 피츠버그는 6-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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