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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최정예 발표' 스페인, 사실상 1군으로 한국과 정면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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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최정예 발표' 스페인, 사실상 1군으로 한국과 정면대결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6.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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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라모스-알바-이니에스타-놀리토 등 포함…스페인, 유로 2016 명단도 함께 발표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사실상 정면대결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지휘하는 스페인 대표팀이 정예멤버로 맞붙는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헤라르드 피케, 조르디 알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FC 바르셀로나),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첼시), 브루노(비야레알), 놀리토(셀타비고) 등이 포함된 19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1일 오후 11시30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벌어지는 한국과 평가전에 나설 멤버들이다.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을 앞두고 소집된 명단인만큼 스페인의 선수들은 그야말로 최정예다. 공격진에는 아리츠 아두리스(아틀레틱 빌바오)와 놀리토,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등이 포진했다. 모라타와 놀리토, 아두리스 모두 A매치 경험이 10경기 미만으로 적지만 모두 소속팀에서 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자원이다.

또 미드필드진은 세계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이상 바르셀로나)와 세스크 파브레가스, 페드로(이상 첼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티아고(바이에른 뮌헨), 브루노(비야레알) 등이 허리를 지킨다. 이니에스타와 파브레가스는 이미 센추리클럽(A매치 100회 이상 출전)에 가입한 백전노장이고 실바 역시 A매치 97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다.

수비진에는 피케, 알바, 마르크 바르트라(이상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헥터 벨레린(아스날), 미켈 산호세(아틀레틱 빌바오), 아즈필리쿠에타 등이 포함됐다. 골문은 무려 A매치 166경기에 나선 이케르 카시야스(포르투)와 스페인의 새로운 넘버원으로 떠오른 데 헤아를 비롯해 세르히오 리코(세비야)가 포함됐다.

여기에 델 보스케 감독은 한국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4명의 마드리드 선수를 포함시켜 최종엔트리 23명을 확정했다.

백전노장 수비수인 세르히오 라모스를 비롯해 루카스 바스케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후안프란, 코케(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그 대상이다. 이들 4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고 왔다는 점에서 한국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스페인 유로 2016 최종 엔트리
▲ GK = 이케르 카시야스(포르투)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세르히오 리코(세비야)
▲ DF =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헤라르드 피케, 조르디 알바, 마르크 바르트라(이상 FC 바르셀로나)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첼시) 미켈 산호세(아틀레틱 빌바오) 헥터 벨레린(아스날) 후안프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MF = 브루노(비야레알)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상 FC 바르셀로나) 티아고(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페드로,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상 첼시) 코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FW = 아리츠 아두리스(아틀레틱 빌바오) 놀리토(셀타비고)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 루카스 바스케스(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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