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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진두지휘' 스웨덴, 뒤늦게 베일 벗은 웨일즈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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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진두지휘' 스웨덴, 뒤늦게 베일 벗은 웨일즈 완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06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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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 어시스트 등 3-0 대승 견인, 베일과 맞대결은 무산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맹활약한 스웨덴이 웨일즈를 완파했다. 스웨덴은 기분 좋은 승리로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개막을 맞게 됐다.

스웨덴은 6일 오전(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프렌즈 스타디움서 열린 웨일즈와 A매치 평가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즐라탄을 공격 선봉에 세운 스웨덴은 경기 초반부터 웨일즈를 거세게 몰아 붙였다. 전반 40분 스웨덴이 선취골을 터뜨렸다. 시발점은 즐라탄. 역습에 나선 스웨덴은 즐라탄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뛰어들던 에밀 폴스버그에게 연결했고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이 폭발했다.

스웨덴은 후반 12분 만에 골을 추가했다. 문전에서 2차례 슛 이후 흘러나온 공을 미카엘 루스틱이 마무리했다.

스웨덴은 즐라탄을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였다. 반면 다급해진 웨일즈는 가레스 베일을 뒤늦게 교체투입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오히려 후반 42분 루스티그의 패스를 건네받은 욘 귀네티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유로 2016에서 이탈리아, 벨기에, 아일랜드와 E조에 포함된 스웨덴은 대회 전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웨덴은 14일 아일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반면 웨일즈는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에 빠졌다. 잉글랜드, 러시아, 슬로바키아와 함께 B조에 속한 웨일즈는 12일 슬로바키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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