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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자랑한 호날두 '유아독존' 대기록 , 월드컵-유로 7개 본선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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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자랑한 호날두 '유아독존' 대기록 , 월드컵-유로 7개 본선 연속골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2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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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최다출전 기록 경신, 최다골 기록 달성에도 도전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축구계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월드컵 3연속, 유럽축구선수권 유로대회 4연속으로 모두 골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지난 23일 헝가리와 유로2016 F조 리그 3차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3-3 무승부를 이끌며 포르투갈을 16강에 올려놨다. 이날 득점으로 호날두는 유로 본선에서 4개 대회 연속 골(8골)을 터뜨린 유일한 선수가 됐다. 2006년부터 월드컵 본선 3연속 골(3골)을 포함, 국가대항 메이저 7개 대회 연속 골을 터뜨린 유일무이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19세로 유로2004에 처음 참가했다. 자국서 열린 이 대회에서 호날두는 그리스와 네덜란드를 상대로 골을 넣었고 이후 유로2008에서 1골, 유로2012에서 3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2골을 포함해 유로 대회 총 8골을 넣은 호날두는 최다골 기록인 미셀 플라티니(프랑스·은퇴)의 9골을 1골차로 뒤쫓았다.

호날두는 월드컵에서도 3대회 연속 득점했다. 2006 독일 월드컵에 처음 참가해 이란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북한전, 2014 브라질 월드컵 가나전에서 1골씩 넣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A매치 129경기를 소화한 호날두는 루이스 피구의 포르투갈 A매치 최다 출전 기록(127경기)을 넘어섰다. 유로 본선에서도 17경기에 출전, 은퇴한 에드윈 판 데 사르(네덜란드)와 릴리앙 튀랑(프랑스, 이상 16경기)을 따돌리며 '유로 철인'으로 우뚝 섰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26일 오전 4시 크로아티아와 16강전을 치른다.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플라티니의 최다골 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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