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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tvN 삼총사 중간점검, "앞으로는 더욱 활극 펼쳐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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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tvN 삼총사 중간점검, "앞으로는 더욱 활극 펼쳐질 것"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9.11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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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삼총사’의 주연배우들이 중간 점검을 가졌다.

11일 오후 6시 일산 킨텍스 세트장에서 tvN 드라마 ‘삼총사’의 주연 배우 인터뷰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진욱(소현세자 역), 정용화(박달향 역), 정해인(안민서 역), 서현진(강빈 역), 유인영(미령 역)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촬영하며 느낀 소감들과 앞으로 ‘삼총사’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 tvN 드라마 '삼총사'의 등장인물들. 이진욱, 서현진, 유인영, 정용화, 안민서. [사진=CJ E&M제공]

박달향 역의 정용화는 "지금까진 등장인물들 소개와 역사적인 설명이 많았다면 앞으론 보다 활극답고 드라마적인 부분이 많다"며 "삼총사와 달향의 대립이 제대로 시작된다. 나 또한 시청자로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3개의 시즌으로 이뤄진만큼 현재까지 전반적 배경과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뤘다면 앞으로는 좀더 액션 활극다운 모습과 로맨스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분위기 메이커는 이진욱이었다. 이진욱은 ‘연기에 몰입해선지 인터뷰 현장에서도 왕족의 기품이 묻어나는 것 같다’는 말에 “나는 전주 이씨로 세종대왕의 후손이다. 유전자에 왕족의 피가 흐르는 것 같다”며 “자연스러운 기품은 유전자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또한 대답 중간중간 사극에서 보이는 ‘하오체’를 사용해 유머러스하게 대답했다.

여기에 출연진들은 이진욱을 시종일관 '저하'라고 칭하는 충성심(?)을 보이기도 했다.

자신에게 서운하게 대하는 소현세자에게 귀여운 투정을 부려야 하는 강빈 역의 서현진은 “처음 대본을 보고 연기했을 때 내가 귀여움보단 한스럽게 표현한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추사랑’을 보며 귀여운 연기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나름대로의 비결을 밝혔다.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모티프로 하며 조선시대 소현세자 이야기를 섞은 퓨전 사극이다.

인조의 장자인 조선의 세자이자 자칭 ‘삼총사’의 리더인 냉철한 카리스마의 ‘소현세자’(이진욱), 그의 호위 무사이자 호탕한 풍류 무사 ‘허승포’(양동근)와 여심을 흔드는 꽃무사 ‘안민서’(정해인)가 삼총사를 이룬다. 삼총사와 강원도 무인 출신의 열혈 초보 무관 '박달향'이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했던 중국을 오가며 펼치는 활약을 담는다.

'삼총사'는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과 ‘인현왕후의 남자’를 함께 작업했던 김병수 PD와 송재정 작가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계획 시즌제이며 tvN 최초 일요드라마이기도 하다. 총 3개의 시즌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첫 번째 시즌의 4회까지 방송한 상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tvN 방송.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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