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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서현진 "귀여운 연기는 '추사랑'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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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서현진 "귀여운 연기는 '추사랑' 참고"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9.1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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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서현진이 귀여운 연기의 비결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6시 일산 킨텍스 세트장에서 tvN 드라마 ‘삼총사’의 주연 배우 인터뷰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진욱(소현세자 역), 정용화(박달향 역), 정해인(안민서 역), 서현진(강빈 역), 유인영(미령 역)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재까지 촬영하며 느낀 소감들과 앞으로 ‘삼총사’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CJ E&M제공]

서현진이 연기하는 ‘강빈’은 자신에게 서운하게 대하는 소현세자에게 투정을 부리는 등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이 있는 인물이다. 과거 연기했던 애처로운 캐릭터들과는 다르다.

서현진은 “나는 대본을 보고 심각한 상황으로 해석했는데 ‘너무 한스럽다’란 평을 들었다. 제작진 분들이 좀더 귀엽게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피드백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삼총사’의 이야기가 가볍지만은 않아서 나까지 그러면 분위기가 다운된다고 좀더 밝게 가자고 하셨다. 감독님이 옆에서 ‘좀더 귀엽게’, ‘덜 귀엽게’라는 식으로 수위를 맞춰주신다”고 설명했다.

귀여운 연기의 비결은 ‘추사랑’ 따라잡기였다. 그녀는 추성훈의 딸 '추사랑'을 언급하며 “입술을 삐죽거리거나 우는 연기를 하더라도 아기처럼 우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사실 귀여운 연기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부담스럽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모티프로 하며 조선시대 소현세자 이야기를 섞은 퓨전 사극이다. 인조의 장자인 조선의 세자이자 자칭 ‘삼총사’의 리더인 냉철한 카리스마의 ‘소현세자’(이진욱), 그의 호위 무사이자 호탕한 풍류 무사 ‘허승포’(양동근)와 여심을 흔드는 꽃무사 ‘안민서’(정해인)가 삼총사를 이룬다. 삼총사와 강원도 무인 출신의 열혈 초보 무관 '박달향'이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했던 중국을 오가며 펼치는 활약을 담는다.

총 3개의 시즌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첫 번째 시즌의 4회까지 방송한 상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tvN 방송.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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