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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 우승' 정윤성, 몬트리올 주니어테니스 2관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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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 우승' 정윤성, 몬트리올 주니어테니스 2관왕 도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1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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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과 짝 이뤄 역전승…13일 단식 결승 치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테니스 유망주 정윤성(16·양명고)이 몬트리얼 주니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정윤성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18세 이하(U-18) 캐나다 월드랭킹 몬트리올 주니어대회 복식 결승에서 홍성찬(17·횡성고)과 짝을 이뤄 다미나 예니(미국)-스테파노 티시트시파스(그리스) 조를 2-1(1-6, 6-3, 10-7)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열린 단식 준결승전에서 그리스의 스테파노 티시트시파스를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6-4, 2-6, 6-3) 승리를 거뒀던 정윤성은 단·복식 2관왕에 도전한다.

▲ 정윤성(왼쪽)과 홍성찬이 몬트리올 주니어 테니스 남자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윤성-홍성찬 조는 첫 세트를 1-6으로 내주고 두 번째 세트에서 6-3으로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는 매치 타이 브레이크에서 10-7로 승리를 거두고 정상에 등극했다.

복식 정상에 오른 정윤성은 “(홍)성찬 형이 잘 받쳐줘 우승할 수 있었다”며 “형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내일 열리는 단식 결승에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관왕에 도전하는 정윤성은 데니스 샤포발로브(캐나다)-페트로스 체리소코스(시프러스)전의 승자와 13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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