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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여제' 김자인, 세계선수권 리드 공동 1위로 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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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여제' 김자인, 세계선수권 리드 공동 1위로 4강 안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09.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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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2위 후 첫 우승 도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암벽의 발레리나’ 김자인(26·올댓스포츠)이 세계선수권 리드에서 공동 1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김자인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히혼 체육관에서 열린 2014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리드(난이도) 예선에서 2개의 코스를 모두 완등했다. 리드는 15m 정도 높이의 고난이도 루트를 정해진 시간(8분) 동안 누가 가장 높이 올라가는지를 겨루는 경기다.

무사히 경기를 마친 김자인은 프랑스, 슬로베니아 선수 등 5명과 함께 공동 1위로 예선을 통과하며 준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김자인이 IFSC 세계선수권 리드에서 공동 1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사진=스포츠Q DB]

김자인은 지난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리드 준우승을 비롯해 볼더링과 스피드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다. 리드 세계 랭킹 1위임에도 2009, 2011, 2012년 3회 연속으로 2위에 그쳤다.

이전 대회에서 아쉬움이 있는 만큼 이번 세계선수권 리드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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