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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번째 휠체어 테니스 실업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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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번째 휠체어 테니스 실업팀 창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9.1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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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산 투수 김명제 팀 합류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국내 4번째 휠체어 테니스 실업팀이 탄생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16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앨커미스트를 모기업으로 하는 헤드 휠체어 테니스 실업팀이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앨커미스트 한정재 대표이사가 단장을 맡았다. 삼일공고 테니스코치를 지냈던 이건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플레잉 코치로는 김규성(쿼드·세계랭킹 25위), 선수로는 왕호상(쿼드·세계랭킹 48위)과 김명제(전 두산 투수)가 합류했다. 3명 모두 삼지 이상의 장애정도인 쿼드그룹 선수들이다.

▲ 헤드 휠체어 테니스실업팀이 창단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 단장은 “이번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쿼드그룹에서 유력한 금메달후보인 김규성, 왕호상과 앞으로 좋은 활약을 펼칠 김명제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많은 장애인 선수와 가족들에게 테니스의 매력과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2009년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야구계를 떠났다 지난 3월부터 휠체어테니스에 입문한 전 두산 투수 김명제는 “사고 이후 많은 방황 끝에 컴퓨터를 통한 일을 해보려고 했지만 원래 운동을 해서인지 테니스가 맞더라”며 “시작한지 6개월밖에 안됐기 때문에 차근차근 배워나가겠다. 당장 좋은 성적은 기대하지 않는다. 기본기를 갖춰 오래오래 좋은 선수로 남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규성 코치와 왕호상은 다음달 18일부터 열리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휠체어테니스 쿼드그룹 단식과 복식에 모두 나서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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