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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리우] 스포츠문화로 분석한 올림픽 메달 예상, '한국 2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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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리우] 스포츠문화로 분석한 올림픽 메달 예상, '한국 28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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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미국-2위 중국, "러시아 육상팀 출전 금지로 30개 메달 다른 나라에 돌아갈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독일 경제연구소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참가국의 스포츠 문화를 분석한 결과, 한국이 10번째 많은 메달을 따낼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는 3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니츠 경제연구소의 분석을 인용해 스포츠 문화와 러시아 육상팀의 출전 불가 여부 등을 고려할 경우 한국이 리우 올림픽에서 이탈리아와 함께 10번째로 많은 28개 메달을 수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따낸 메달수(금 13, 은 8, 동 7)와 일치한다. 하지만 금메달 개수를 기준으로 하는 종합 순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한국은 런던 올림픽에서 종합 5위를 차지했다.

라이프니츠 경제연구소가 분석한 예상 메달 개수에 따르면 미국이 100개의 메달로 1위, 중국이 86개로 2위에 올랐다. 영국(64개), 러시아(53개), 일본(47개), 독일(43개), 호주, 브라질, 프랑스(이상 34개)가 뒤를 이었다.

이 연구소는 러시아 육상의 출전 금지가 없었다고 가정하면 러시아가 84개의 메달로 전체에서 2번째로 많은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은 러시아 불참으로 9개의 메달을 더 수확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소 율리아 브레트만 박사는 “러시아 육상팀의 출전이 금지됨에 따라 30여개의 메달이 다른 나라에 돌아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브레트만 박사는 올림픽 성적을 예상하는데 ‘스포츠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스포츠 문화는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참여도, 투자 규모, 스포츠 성공이 차지하는 중요성 등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그는 스포츠 문화를 정확한 수치로 계량화하기 어렵지만 과거 올림픽 성적, 개최국과 차기 개최국의 이점, 국내총생산(GDP), 인구, 경제적 계획성 등을 고려해 성적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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