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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드림볼파크 준공, 부산 기장에 4면 야구장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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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드림볼파크 준공, 부산 기장에 4면 야구장 들어섰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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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가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2016기장여자야구월드컵조직위원회는 10일 “부산 기장군서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며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여자 야구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한 준비로 여자 야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밝혔다.

준공식에는 곽진 현대자동차 부사장, 윤상직 국회의원, 오규석 기장군수, 양해영 KBO 사무총장 등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1일부터는 한중 유소년야구친선대회가 열린다.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LG가 후원하는 2016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기장 여자야구월드컵이 개최된다.

▲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4면의 야구장을 갖췄다. [사진=청스컴퍼니 제공]

대회에는 개최국 한국 포함 12개국 국가대표와 임원 500여 명이 참가한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준공식은 조마조마 연예인 야구단(임태경, 서지석, 박광현, 심현섭, 허공, 박기량 등)의 사인회, 야구장 건립 경과보고, 야구장 건설에 공헌한 이들에 대한 표창장 전달, 개장식 세레모니, 조마조마-한국 여자 국가대표팀간의 친선경기로 구성됐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건립은 현대차가 사회인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이어온 생활 체육 관련 중장기적 지원의 결과물"이라며 "본 구장을 통해 사회인 야구가 질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는 정규야구장 4개로 구성됐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대 19만6515㎡(5만9000평) 규모의 부지에 자리잡았다. 1곳은 중앙 122m, 좌우 98m로 KBO퓨처스리그 경기장 수준의 천연잔디를 갖추고 있다. 나머지 3곳은 중앙 110m, 좌우 95m의 인조잔디 구장이다.

천연잔디 구장에는 1200석, 인조잔디 3구장는 7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췄다. 주변에는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야구체험관, 실내 야구연습장 등 야구 관련 시설이 모여 있어 야구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현대자동차 측은 밝혔다.

이 구장은 각종 야구대회 개최를 비롯 프로, 사회인, 중고교 야구팀의 전지훈련 장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장군에서 관리와 운영을 담당한다. 동호인들을 위한 이용은 오는 10월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가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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