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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똑같은 1-0승, 일본축구는 스웨덴 꺾고도 조3위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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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똑같은 1-0승, 일본축구는 스웨덴 꺾고도 조3위로 탈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8.11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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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지마 후반 20분 선제결승골로 이기고도 조 3위…콜롬비아는 나이지리아 꺾고 A조 1위와 8강전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아시아 최종예선전에서 한국에 역전승을 거두고 1위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에 오른 일본이 마지막 경기를 이겼지만 끝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4년 전 런던 대회에서 한국에 밀려 4위에 그쳤던 일본의 올림픽 도전은 끝났다.

일본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스웨덴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B조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20분 야지마 신야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이기고 뒤늦게 승리를 챙겼다.

일본은 스로인 과정에서 오시마 료타가 스웨덴의 좁은 지역을 드리블로 뚫고 나간 뒤 크로스를 올려 야지마의 왼발 골을 이끌어냈다.

일본은 승리하긴 했지만 끝내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릴 수 없었다. 동시에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전반 4분 테오필로 구티에레스, 후반 18분 도를란 파본의 연속골로 나이지리아를 2-0으로 꺾었기 때문.

나이지리아는 일찌감치 2연승을 거두고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이유가 없었고 이 틈을 콜롬비아가 제대로 노려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결과로 콜롬비아가 1승 2무(승점 5)를 기록하며 나이지리아에 이어 B조 2위로 8강에 올랐고 일본은 1승 1무 1패(승점 4)로 3위에 그치며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과 평가전에서 3-2로 졌던 스웨덴은 1무 2패(승점 1)로 최하위로 올림픽을 마감했다.

콜롬비아가 B조 2위를 차지하면서 한국과 4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높아졌다. 콜롬비아는 오는 14일 상파울루에서 A조 1위 팀과 8강전에서 만난다. 만약 한국과 콜롬비아가 8강전에서 승리한다면 오는 18일 오전 1시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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