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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헐크' 이만수, 광고료 전액 2억 기부 "선행하는 야구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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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헐크' 이만수, 광고료 전액 2억 기부 "선행하는 야구인 될 것"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8.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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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통큰 헐크'다. 이만수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이 광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비영리 사단법인 헐크파운데이션의 관계자는 17일 “이만수 감독이 대구참조은 병원 광고료 2억 원을 국내외 유소년 야구활동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지난 5월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국내와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이만수 부위원장은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 드린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광고 출연료를 국내 유소년 꿈나무, 라오스 최초의 야구단 라오 브라더스가 야구장비를 구입하는데 활용하려 한다”고 전했다.

▲ 이만수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이 광고 출연료 2억원을 참조은병원에 기부했다. [사진=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이어 “요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프로야구계에 안 좋은 사건들이 연이어 터져 선배로서 너무 참담한 심정”이라며 “후배들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선행하고 약속을 지키는 야구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헐크파운데이션 관계자는 “KBO 육성위 부위원장, 국내 재능기부 활동, 라오 브라더스 구단주로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는 이 감독이 오는 23일에 친선경기차 한국을 방문하는 라오 브라더스에게 한국 프로야구를 경험시켜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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