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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3연승 5위 KIA와 2.5G차, SK 김광현 내고 6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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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3연승 5위 KIA와 2.5G차, SK 김광현 내고 6연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9.16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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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이 6회 결승 투런포-장원삼 1⅓이닝 무실점 승리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가을야구를 향한 사자군단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거두고 5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를 2.5경기차로 줄였다.

삼성은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15안타를 폭발,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운 SK 와이번스를 13-10으로 잡았다.

물고 물리는 혈투였다. 양팀은 홈런 6방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삼성은 1-0으로 뒤진 3회초 구자욱의 3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SK는 3회말 정의윤의 역전 스리런으로 재차 주도권을 쥐었다. 양팀은 4회에도 한점씩을 주고받았다.

▲ 6회초 역전 투런포를 때리고 3루를 돌고 있는 박한이. 삼성은 3연승으로 5위 KIA와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6회초가 승부처였다. 백상원의 내야안타, 우동균의 볼넷, 이지영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삼성은 김상수의 땅볼, 박해민의 번트로 2점을 뽑았고 박한이의 투런으로 역전했다.

7회에는 최형우의 볼넷, 이승엽의 2루타, 백상원의 볼넷에 이은 김재현의 싹쓸이 2루타, 박해민의 추가 적시타로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번째 투수로 등판,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장원삼이 승리를 챙겼다.

SK는 13-7로 뒤진 8회말 김강민과 최정의 홈런으로 뒤늦은 추격전을 펼쳤다. 최정은 시즌 38호 홈런을 날려 부문 선두 에릭 테임즈(NC)을 2개 차로 압박했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믿었던 채병용, 서진용마저 4실점으로 무너진 SK는 충격의 6연패에 빠졌다. 5위 KIA 타이거즈와는 여전히 0.5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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