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가요초점Q] 박효신, 단독콘서트 'I AM A DREAMER' 풀스토리 '왜 박효신인지를 증명하다'
상태바
[가요초점Q] 박효신, 단독콘서트 'I AM A DREAMER' 풀스토리 '왜 박효신인지를 증명하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10.19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7집 정규 앨범 'I am A Dreamer'로 재기에 성공한 대형가수 박효신이 이번에는 단독콘서트를 통해 가요계 최고의 라이브 가수 중 하나임을 증명했다.

박효신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I AM A DREAMER'를 개최했다. 이 공연에서 박효신은 총 6만 5000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여전한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이번 박효신 콘서트는 공연 시작 전부터 그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설렘 그 자체였다. 이런 이유로 티켓은 오픈 12분 만에 모든 자리가 판매됐다. 특히 콘서트 현장을 직접 가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마련된 CGV 생중계 현장까지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박효신은 이런 팬들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알찬 공연을 꾸몄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박효신은 공연장 무대 구성에서부터 연출, 공연 스토리까지 자신이 직접 짜놓은 계획대로 완벽한 공연을 펼치는 데 성공했다.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360도 원형 무대로 치러진 이번 단독 콘서트 무대는 잠실 체육관 음향장비 4배 규모의 사운드 효과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관객들은 모든 좌석에서 양질의 사운드를 접하며 오랜 공백기를 가졌던 박효신의 목소리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무대 중앙을 감싸는 원형 스크린과 특별 제작된 영상, 곡별 맞춤 디지털 조명 연출과 전 관객에게 증정된 LED 팔찌를 통한 감각적인 공연장 연출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였다.

이처럼 완벽한 시설을 갖춘 공연장에서 박효신은 관객들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한 무대를 꾸미기 위한 개인적 노력도 보여줬다. 그는 팬들과 조금이라도 가깝게 밀착하는 공연을 위해 360도 무대를 쉴새 없이 뛰어다니며 7집 정규 앨범 전곡을 소화했다.

또한, 공연장을 찾은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 인터뷰를 하며 꿈을 묻고 진심 어린 응원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박효신은 "많은 분이 제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았다는 편지를 많이 받았다"며 "이번 앨범과 공연을 통해 마음이 힘든 분들에게 꿈을 주고 위로가 되고 싶었다"고 7집 앨범과 공연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이처럼 박효신의 이번 단독콘서트는 그가 오랜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가요계의 대형가수로 불리는지를 증명하는 자리였다. 팬들에게 더욱더 즐거움을 주기 위해 시도한 과감한 투자와 개인적 노력이 깃든 이번 공연은 제2의 박효신을 꿈꾸는 후배 가수들과 그를 신처럼 따르는 팬들에게는 큰 선물임이 확실했다.

박효신은 이번 콘서트를 기점으로 활발한 7집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밴드신에 대한 소식은 인디레이블 탐방(58회차), 밴드포커스(46회차) 박효신 앨범 리뷰는 박영웅 기자의 가요포커스를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