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용법 교육, 심폐소생술 실습시간도 가져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V리그에 발을 들일 프로배구 남녀 신인선수들이 프로선수로서 소양을 쌓았다. 승부조작 경험이 있는 강동희 프로농구 원주 동부 전 감독이 강사로 나서 부정방지 교육도 실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2016~2017시즌 V리그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6~2017 NH농협 V리그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신인선수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각종 제도 교육부터 부정방지 금지 등 폭넓은 수업 등이 진행됐다.
특히 부정방지 교육에선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됐던 강동희 동부 전 감독이 신인선수들 앞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KOVO에 따르면 강동희 전 감독은 선수들 앞에서 지난 날의 과오에 대한 후회와 반성의 뜻을 밝히며 진실 된 이야기를 통해 선수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젊은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춰 올바른 미디어 대응과 SNS 이용에 대한 정보도 전했다. 또 프로선수로서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될 때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를 교육했다.
실제 경기 도중 발생했던 위급상황을 예로 들며 응급조치법과 심폐소생술에 대해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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