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강아정과 홍아란이 폭발한 청주 KB스타즈가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KB스타즈는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WKBL) 원정경기서 KEB하나은행을 74-69로 물리쳤다.

강아정은 3점슛 3개 포함 23점을, 홍아란은 3점슛 2개 등 16점을 넣었다. 김진영, 심성영, 정미란, 김가은 등 나머지 토종선수도 모두 10분 이상을 뛰며 제몫을 다했다.

3쿼터 초반까지는 팽팽했다. 균형을 깬 것은 강아정. 통렬한 외곽포로 공격에 불을 당겼다. KB스타즈는 9점차(55-46)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KEB하나가 백지은과 어천와의 분전으로 추격을 노릴 때마다 KB스타즈는 홍아란의 장거리포, 강아정의 자유투 등으로 리드 폭을 유지했다.

시즌 2승(1패)째를 거둔 KB스타즈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EB하나는 3연패에 빠졌다. 6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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