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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러블리즈 '아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이세영 커플 인기에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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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러블리즈 '아츄',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이세영 커플 인기에 한몫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1.21 0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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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다양한 배경음악이 현우♥이세영 커플의 발랄한 '커플 케미'를 더해주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연출 황인혁)에서는 현우(강태양 역)를 향한 이세영(민효원 역)의 짝사랑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우·이세영 커플은 메인커플인 이동건(이동진 역)·조윤희(나연실 역) 커플 못지않게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직까지는 이세영의 막무가내 '들이대기'식 짝사랑이다. 현우는 그런 이세영을 피하면서도, 어느새 미운정 고운정이 들며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이세영(민효원 역)과 현우(강태양 역) 커플이 '아츄커플'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커플명 '아츄커플'은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러블리즈의 노래 '아츄'에서 따 온 것. [사진=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러블리즈의 '아츄(Ah Choo)'는 이들 커플 배경음악으로 가장 자주 등장하는 곡이다. 이 때문에 현우, 이세영 커플은 '아츄커플'로도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러블리즈의 '아츄'가 이들 커플의 인기에도 톡톡히 역할을 한 셈이다. 

러블리즈의 '아츄'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곡으로, 짝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입술이 간질거리고 재채기가 날 것 같다는 표현이 인상적이다. "널 보면 재채기가 나올 것 같아, 너만 보면 해주고픈 얘기가 참 많아"라는 귀엽고 예쁜 가사가 독특하면서도 진심을 전한다. 현우에게 빠져, 뭐든 다 해주고픈 이세영의 상황과 들어맞는다. 

스테디 커플송인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하와이안 커플'도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표현해준 곡이다. '하와이안 커플'은 '귀여워 귀여워 웃을때 귀여워' '멋있어 멋있어 너무 멋있어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걸 어떡해' 등 귀엽고 아기자기한 가사로 이뤄진 곡이다. 2007년 발표된 곡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윤권, 아이유가 2010년 함께 부른 '첫사랑이죠'도 오랜만에 드라마에 쓰이며 시청자들의 귀를 잡아끌었다. '첫사랑이죠'는 지금은 스타가 된 아이유의 데뷔 초, 발표된 곡이다. 당시 SBS 라디오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 청취자 작사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곡으로, 작곡가 심현보가 멜로디를 붙였다. 

발매 당시에도 따뜻한 멜로디와 편안한 목소리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도 오랜만에 등장하며 짧게 쓰였음에도, 시청자들의 귀를 녹이며 극에 대한 몰입을 도왔다. 

[사진=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배경음악은 자체 제작되거나,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음악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로써 해당 드라마만의 분위기를 더한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경우, 반대로 이미 알려져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대중적인 음악을 고른 것으로 보인다. 

보다 대중성을 확보하려는 의도일까? 앞으로는 어떤 곡이 배경음악으로 쓰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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