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연나경 기자] '꽃 화랑' 박서준과 '얼굴없는 왕' 박형식의 겨울 패션은 어떨까.

23일 박서준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사전제작을 모두 마친 KBS 드라마 '화랑'의 출연 배우인 박서준과 박형식의 '보그코리아' 12월 화보를 공개했다. 

박서준의 선택은 브라운 컬러의 스웨이드 트렌치코트였다. 그는 담벼락 옆에서 스웨이드 소재의 트렌치코트를 입고 뒤를 돌아보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페도라와 점퍼, 투버튼의 베스트와 슈트 차림으로 시크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형식은 라이더 재킷을 연상케하는 모양의 코트와 깃이 둥근 쓰리버튼 코트를 선택했다. 라이더 재킷 모양의 코트에는 터틀넥을 연출했고, 쓰리버튼코트에는 길게 늘어뜨린 패션 아이템과 목 부분이 파인 셔츠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보그코리아' 12월 화보를 통해 매력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완성도 높은 화보를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화랑'을 통해서도 보여줄 남남 케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서준은 한 번 사는 인생 개처럼 거침없고, 새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은 전설의 개새화랑 ‘무명/선우’ 역을, 박형식은 ‘얼굴 없는 왕’이라는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세상에 나서고 싶은 ‘삼맥종’ 역을 맡았다. 

박서준은 지난 해 '그녀는 예뻤다'로 큰 사랑을 받고 '화랑'을 선택해 촬영에 임했으며, 박형식 역시 지난 해 '상류사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차기작으로 '화랑'을 선택했다. 두 사람의 사극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은 12월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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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나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