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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청룡영화제] 조유영, '부산행' 악역 김의성에게 주먹질 "'부산행'에서 너무 얄미워서…한 대 때려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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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청룡영화제] 조유영, '부산행' 악역 김의성에게 주먹질 "'부산행'에서 너무 얄미워서…한 대 때려도 되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11.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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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2016 청룡영화제'에서 조유영이 2016년 유일한 천만영화 '부산행'에서 악역을 연기한 김의성에게 주먹을 날렸다.

25일 오후 8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고 SBS에서 생중계된 '2016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 시상자로 지난해 36회 청룡영화상에서 '간신'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조유영과 영화 '부산행'에서 혼자 살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죽음을 외면하는 '용석'을 연기해 얄미운 모습을 보였던 김의성이 등장했다.

SBS '2016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지난해 신인여우상 수상자 '간신' 조유영과 '부산행' 김의성 [사진 = SBS '2016 청룡영화제' 방송화면 캡처]

조유영은 무대에 오르자 김의성에게 "김의성씨, 영화 '부산행' 정말 잘 봤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면서도 "'부산행'에서의 모습이 너무나 얄미웠다"며 김의성을 살짝 흘겨봤다.

그 말에 김의성도 민망해하며 "조유영씨 뿐 아니라, 아마 많은 관객들이 같은 생각을 하셨을 것"이라며 "영화에 출연하고 하도 욕을 많이 먹어서"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자 조유영은 김의성에게 느닷없이 "저 김의성씨 한 대만 때려도 되요?"라고 묻고는 김의성의 배에 주먹을 날리는 시늉을 했고, 김의성도 조유영의 주먹에 "으헉"하는 비명을 지르며 웃음을 터트렸다. 조유영도 이런 김의성의 과장된 리액션에 "장난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유쾌한 시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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