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17:48 (금)
[초점Q] 투애니원, '남은 멤버' CL·산다라박과 '떠난 멤버' 박봄·공민지의 행보는?
상태바
[초점Q] 투애니원, '남은 멤버' CL·산다라박과 '떠난 멤버' 박봄·공민지의 행보는?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11.26 0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7년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했던 투애니원(2NE1)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박봄은 앞서 YG를 떠났던 공민지와 같은 선택을 했고, 리더 씨엘과 산다라박만이 기존 소속사에 남기로 했다. 

개성과 포지션이 모두 다른 네 사람은 앞으로 어떤 미래를 향해 갈까? 씨엘과 산다라박, 박봄과 공민지의 행보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9년 디지털 싱글 앨범 ‘Lollipop’으로 데뷔한 투애니원은 25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 해체 소식을 전했다. 이로써 YG에 남은 씨엘과 산다라박은 솔로 활동에 매진하고, 박봄과 공민지는 새로운 둥지에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걸그룹 투애니원(2NE1)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씨엘과 산다라박은 기존 소속사인 YG와 재계약을 하는 것으로, 이전에 펼쳤던 활동과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씨엘은 투애니원 해체 이후에도 외국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길을 걸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앞으로도 음악과 관련한 활동으로 솔로가수로서 많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씨엘과 달리 산다라박은 배우로서, 혹은 방송인으로서의 길을 걸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산다라박이 KBS 2TV ‘배틀트립’,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도, 배우로서 연기활동까지 펼쳤던 까닭이다. 또한 한국이 아닌 필리핀의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어, 씨엘과 마찬가지로 해외에서의 활동을 병행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YG를 떠난 박봄은 투애니원의 리드보컬이었단 점에서 향후에도 뮤지션의 길을 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박봄과 관련해 불거졌던 마약 밀수입 논란 사건으로 인해, 그의 활동소식을 빠른 시일 내에 들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남았다.

지난 4월에 YG를 떠난 공민지는 현재 뮤직웍스에 소속돼 있다. 투애니원 소속 당시 춤에서 두각을 보였던 공민지는 자신의 장점을 살린 활동을 비롯해 음악과 관련한 일들로 팬들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투애니원의 해체로 팬들은 많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지만, 씨엘과 산다라박, 박봄과 공민지는 각자의 자리에서 지금과는 사뭇 다른 연예계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은 더 이상 투애니원의 음악을 들을 수는 없게 됐지만, 솔로 활동을 통해 네 사람의 개성은 더욱 뚜렷하게 빛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