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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티-전광인-서재덕 삼총사 공격 폭발, 한국전력 3연승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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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티-전광인-서재덕 삼총사 공격 폭발, 한국전력 3연승 선두 탈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12.1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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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리스 버틴 KB손해보험 셧아웃…현대건설도 에밀리-황연주 앞세워 GS에 3-1 승리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수원 한국전력이 바로티와 전광인, 서재덕 삼총사의 활약을 앞세워 구미 KB손해보험을 셧아웃시키고 선두를 탈환했다.

한국전력은 1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바로티(17득점), 전광인(13득점), 서재덕(11득점)의 활발한 공격과 윤봉우(10득점)의 블로킹까지 더해 홈팀 KB손해보험에 3-0(25-19 25-19 25-15)으로 승리했다.

한국전력은 3연승을 달리며 11승 4패(승점 29)를 기록, 천안 현대캐피탈(10승 5패, 승점 29)를 다승에서 앞서 선두로 올라섰다.

▲ 수원 한국전력이 1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구미 KB손해보험과 2016~2017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바로티(오른쪽)와 전광인(오른쪽에서 두번째)의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이기고 선두를 탈환했다. [사진=KOVO 제공]

한국전력은 두자리 득점을 올린 4명의 선수를 앞세워 우드리스(15득점)로 맞선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한국전력은 19-15에서 전광인의 백어택과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 윤봉우의 블로킹으로 연속 3득점을 올리며 22-15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첫 세트를 25-19로 잡은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도 20-17에서 윤봉우의 속공과 전광인의 오픈공격,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로 23-17까지 앞선 끝에 역시 25-19로 가져왔다.

3세트는 더 쉬웠다. 한국전력 공격 삼총사의 활약으로 23-12까지 앞서며 KB손해보험을 압도한 끝에 단 15점만 내주고 3세트까지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윤봉우의 4개 등 9개의 블로킹을 잡아냈고 서재덕의 3개 등 5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KB손해보험에 압승을 거뒀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수원 현대건설이 홈팀 GS칼텍스 서울 Kixx를 3-1(25-27 25-21 25-18 25-22)로 꺾고 8승 5패(승점 23)로 3위를 굳게 지켰다.

▲ 수원 현대건설 황연주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 서울 kixx와 2016~2017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KOVO 제공]

현대건설은 22-24에서 황연주(17득점)의 백어택과 상대 정지윤(3득점)의 네트터치로 연속 2득점을 올리며 듀스 접전에 접어들었지만 알렉사(26득점)의 공격에 밀려 첫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에밀리(24득점)와 황연주의 꾸준한 득점과 양효진(11득점)의 활발한 속공 공격으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보여주며 2세트부터 4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블로킹 여왕' 양효진의 블로킹이 단 1개에 그쳤지만 에밀리와 황연주가 각각 5개와 3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는 등 모두 13개의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특히 황연주는 이날 3개의 블로킹을 더해 역대 통산 400블로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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