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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그것이 알고싶다' '썰전' 제작진 "시청률 상승, 기쁘다기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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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그것이 알고싶다' '썰전' 제작진 "시청률 상승, 기쁘다기보단…"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12.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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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썰전' 등 시사 프로그램이 계속해 많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한 주간(12월 12일-18일) 주간 시청률은 이를 증명한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14.9%의 시청률을 기록해, 해당 기간 동안 지상파 주간 시청률 6위를 차지했다.(이하 전국기준)

이는 지난 주간순위 13위(12.8%)에서 7계단 상승한 기록이다. 10위권에 포함된 프로그램은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빛나라 은수', SBS '낭만닥터 김사부'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인기 드라마로, 눈에 띄는 기록이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 미스터리에 대해 조명했다. 2011년 일어난 박용철 살인사건이다. 

종합편성채널에서도 이같은 관심은 여전했다. 해당 기간 동안 주간 시청률 1위는 JTBC '썰전'(8.956%)이, 2위는 'JTBC 뉴스룸'(8.064%)이, 4위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5.675%)가 차지했다.

그중 1위를 차지한 '썰전'은 지난주 주간순위에서는 2위(8.421%)였으나 원래 순위로 복귀했다. 

15일 방송된 '썰전'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대해 계속해 다뤘고,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출연해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JTBC '썰전' 제공]

이런 시청자들의 반응에 해당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의 생각은 어떨까?

'그것이 알고싶다'의 박진홍 CP는 스포츠Q에 "계속해 새로운 비리가 쏟아져나오다보니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진 것 같다. 다른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찾아보기엔 마음의 여유가 없지 않을까. 기존 드라마에서 벌어지던 가상의 일들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며 인기의 이유를 짐작했다.

박진홍 CP는 이런 뜨거운 관심에 대해 "늘 신경쓰는 부분이지만, 대본의 사소한 표현 하나라도 틀리지 않도록 더욱더 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썰전'의 이동희 CP 역시 "시청률이 올라 기쁘다기보다는,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는 생각 때문에 좀더 조심스럽게 프로그램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더욱 신중하게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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