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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스타트 빨랐건만, 실수 한번에 멈춘 월드컵 메달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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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윤성빈 스타트 빨랐건만, 실수 한번에 멈춘 월드컵 메달행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1.07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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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금-동메달 휩쓸어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2)의 월드컵 메달 행진이 한 번의 실수 때문에 멈추고 말았다.

윤성빈은 7일(한국시간)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벌어진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3초26의 기록으로 5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연말 캐나다와 미국에서 열린 1, 2차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 동메달을 따냈던 윤성빈은 월드컵 3연속 메달에는 실패했다.

한 번의 실수가 윤성빈의 발목을 잡고 말았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4초99의 좋은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레이스 중반 이후 왼쪽 어깨가 벽면에 살짝 부딪치는 실수를 범해 속도가 줄었고 기록도 나빠졌다. 결국 56초64로 전체 5위에 머물렀다.

2차 시기에서는 스타트가 5초03으로 1차 시기보다 느렸지만 별 탈 없이 레이스를 마치면서 시간을 당겼다. 1차 시기보다 0.02초 빠른 56초62를 기록,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홈 트랙의 이점을 얻은 독일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휩쓸었다. 독일의 크리스토퍼 그로티어는 합계 1분52초30으로 금메달을 땄다. 동메달은 합계 1분52초77의 악셀 융크(독일)가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는 합계 1분52초60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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