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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KB 박지수다! '괴력' 30점 21R, 우리은행 시즌 2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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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KB 박지수다! '괴력' 30점 21R, 우리은행 시즌 2패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2.0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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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청주 KB국민은행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아산 우리은행을 접전 끝에 물리쳤다. ‘슈퍼 루키’ 박지수가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박지수는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전에서 개인 최다인 30점을 뽑아 KB의 97-95 승리를 견인했다.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였다. 박지수는 순도 높은 골밑슛으로 30점을 뽑은 것 외에도 리바운드 21개, 블록슛 5개를 작렬하며 신인 드래프트 1순위의 위력을 과시했다.

▲ '슈퍼 루키' KB 박지수가 30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우리은행을 격파하는 데 앞장섰다. [사진=WKBL 제공]

매치업 상대인 정상급 센터 우리은행 양지희가 무릎 통증으로 결장하긴 했지만 여자농구에서 토종 선수가 30점 21리바운드를 건져내는 건 좀처럼 보기 드물다.

국민은행은 지난 경기서 11연승으로 WKBL 역사상 최소경기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우리은행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피어슨과 강아정도 각각 28점 8리바운드, 17점 10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9승(17패)째를 올린 국민은행은 공동 3위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이상 11승 15패)과 격차를 2경기 차로 줄여 플레이오프행 불씨를 살렸다.

우리은행은 시즌 2패(24승)째를 당했다.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획득해 긴장이 풀어질 법 했지만 커리, 김단비, 임영희, 박혜진 등 주전들이 모두 출격해 명승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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